철골조 시장 개척…H형강 판로확대
“기술시장 선도로, 경쟁력 확보” 포부
“기술시장 선도로, 경쟁력 확보” 포부
이성수(왼쪽부터)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본부장과 이국현 한미글로벌 이국헌 기술총괄 [현대제철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손잡고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19일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철골조 아파트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성수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본부장과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이 자리했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2900여 개 건설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우수한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한 한미글로벌과 함께 철골조 아파트의 장점을 극대화한 아파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기술개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철골조 아파트는 기존 철근콘크리트구조(RC구조) 아파트와 달리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는 것이 장점이다. 입주자 취향을 반영한 자유로운 평면배치는 물론 향후 리모델링도 용이하다.
더불어 지진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뛰어나, 건축물 사용 수명도 길어 재건축에 의한 사회적 손실비용과 건축 폐기물 등 환경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국내 최대 H형강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제철이 한미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철골조 아파트 시장에 대한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판매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