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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략폭격기 B-1B 전개…한미일 공중훈련 시행
미 전략폭격기 올해 13번 전개, 한미일 훈련은 2번째
北 ICBM 위협에 대한 한미일 강력한 대응 능력 현시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20일 제주 동방 해상에 전개된 가운데 한일간 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 때 한국 공군의 F-15K, F-16 전투기와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F-35 스텔스 전투기 등이 편대를 이뤄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20일 제주 동방 해상에 전개됐다. 미 전략폭격기의 전개는 올 들어 13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제주 동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공중훈련은 올 들어 2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전개와 연계해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올해 4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국방분야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고체추진 ICBM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의 능력을 강화하고 강력한 공동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국간 안보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는 최대속도 마하1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고 내부폭탄창과 내외부 무장창에 56t이 넘는 재래식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B-1B기지는 괌으로 이륙 후 약 3시간이면 한반도 인근에 도착할 수 있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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