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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직한 조선문인 '고산 윤선도' 전라도 광양에 흔적 남겼나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시는 '조선시대 유배형과 고산(孤山) 윤선도, 광양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오는 26일 오후 2시 광양예술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

고산 윤선도 선생은 강직하고 올 곧은 정치인이자 문학가, 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시조문학의 최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의 문인들이 한문학의 틀에 갇혀 있을 때, 고산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작품세계를 이뤄냈다. 고산의 시조(時調)에는 세상에 대한 고민과 사람·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술세미나는 ▲조선시대 유배형과 유배 생활(김경숙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 ▲고산 윤선도의 광양 유배지와 유배생활(이욱 순천대 사학과 교수) ▲광양 유배인물 연구(김미정 순천대 사학과 박사과정)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

윤선도 선생의 광양 유배생활은 조선 현종 6년(1665)부터 현종 8년(1667)까지 약 2년 2개월 간으로 '삼가 하운하여 겸재의 고유한 서운에 바침(敬和呈謙齋靜案)', '원운(元韻)', '나경주의 만사(挽羅慶州)', '하의흥의 만사(挽河義興)', '사간 이연지의 시에 차운함(次李司諫延之韻)' 등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광양과 어떤 인연이 있는지 찾아 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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