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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행복진흥원 서포터즈단, 거버넌스 통한 선한 나눔 실천
지난 19일 진행된 '행복진흥 서포터즈단'발대식 모습.[대구시행복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민 행복을 위해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행복진흥원 서포터즈단(이하 서포터즈단)'이 최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0일 대구시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모집된 50여명의 '행복진흥 서포터즈'는 거버넌스(공동 목적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형 봉사 조직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출범과 함께 홍준표 대구시장 부인 이순삼 명예회장을 필두로 대구행복진흥원 소속시설 등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연말을 앞두고 진행된 지난 19일 발대식에서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이날 식품업체 대표는 정성스레 빚은 만두와 된장을 나눴고 영농법인 대표는 햅쌀로 만든 떡국떡을, 건설업체 대표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테마파크 입장권을 내놓았다.

그 밖에 김스낵, 김밥용 김, 청소도구, 마대 포대, 초콜릿과 캬라멜까지 1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이 모아졌다. 기탁된 물품은 소속시설 생활인 및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또 서포터즈단은 300여개의 복주머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넣어 사회복지법인 백설어린이집에 전달하고 환경미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서포터즈단은 향후 자발적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대구행복진흥원을 알리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1일 대구행복진흥원 출범과 함께 정순천 원장은 "민간자원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기반으로 한 '대구형 뉴거버넌스 모델'구축을 경영혁신 첫 번째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정 원장은 공공이 주도하던 권위적 거버넌스 모델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시설이용 등 편의 제공과 함께 이들과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민간자원의 자발적 봉사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대구시행복진흥원의 '대구형 뉴거버넌스 모델'을 배우기 위한 유관기관의 벤치마킹 방문과 함께, 기부 절차 등을 문의하는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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