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입학처장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1608명을 선발한다. 가군 735명, 나군 833명, 다군 40명이다. 성균관대 정시모집은 모든 군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한 군에 있는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글로벌융합학부를 포함한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2개 과목),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 수능필수응시영역은 인문계와 동일하지만 탐구에서 1개 과목 이상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전 모집단위(의예, 예체능계 제외)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인문계는 국어 35%, 수학 30%, 탐구 25%, 영어 10% 비율이다. 자연계는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씩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돼 9등급의 경우 20점 감점이다. 단 의예는 인적성면접을 실시하며 예체능계는 실기점수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올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지능형 소프트웨어학과와 첨단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를 신설했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가군 20명,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학과는 다군에서 각각 30명, 10명 선발이다.

특히 성균관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다군을 최초로 선발한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협약한 두 번째 계약학과다. 5학년 졸업 후 최소 채용절차를 통과하면 삼성전자 DX 부문 SW 관련 사업부 인사가 보장된다.

예체능계는 총 97명을 선발한다. 모두 가군으로 모집하며 과별로는 미술학 동양화 18명, 시각디자인학 19명, 써피스디자인학 19명, 스포츠과학 22명이다. 미술학과 디자인학은 수능 60%, 실기 40%를, 스포츠과학은 수능 80%, 실기 20%를 반영한다. 수능영역별로는 미술학과 디자인학이 국어 45%, 탐구 45%, 영어 10% 비율이다. 스포츠과학은 국어 36%, 탐구 18%, 영어 10%다.

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