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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오늘 퇴근길 ‘최대 3㎝ 눈’…서울시, 비상대기 태세
19일 퇴근길에 눈… 서울시 제설장비 비상대기 태세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 서울시는 이날 퇴근시간대 서울에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배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서울 및 경기 북부 예상 적설량은 1~3cm이며, 인천 및 경기 남서부는 1~5cm, 서해5도는 2~7cm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강원 내륙 및 산지는 1~3cm, 충남서해안은 5~10cm, 세종. 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은 2~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시는 사전에 제설제를 뿌리고 인력 4635명과 제설 장비 1166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했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찬 북서풍이 불어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전라, 경상,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이 예고됐다.

전북은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이 쌓이겠다. 광주.전남북부은 2~7cm, 전남남부는 1~5cm의 눈이 예보됐다. 울릉도, 독도도 5~10cm,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서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제주도중산간 및 제주도산지에선 2~7cm가, 제주도해안에선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이 눈은 길게는 23일 오전(제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20일 낮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1일) 전국 아침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낮아진다. 21일 중부지방은 -15도 내외, 남부지방은 -5도 이하로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낮 기온도 전국이 0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예정이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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