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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2023 선플 리더’들을 소개합니다
선플활동결과 보고대회 및 선플상 시상식
법무부·과기부·교육부 장관상 등 수여
문체부 장관상에는 고가빈·김은결 학생
마리아 주한필리핀대사도 문체부 장관상
홍보대사에 켈리·선우림·고예린 위촉
민병철 이사장 “선플은 K리스펙트 운동”

‘2023 선플활동결과 보고대회 및 선플상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민병철(두번째줄 가운데) 선플재단 이사장과 선플상 수상자 및 선플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민 이사장 왼쪽 옆은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각계 각층의 선플 리더가 있는 한, 선플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선플재단의 ‘올해의 선플상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에 안산해솔중학교 고가빈 학생(선플 포스터부문 대상),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김은결 학생(선플수필부문 대상), 주한필리핀 대사관 마리아 테레사 대사(선플자원봉사부문 대상) 등 3명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정광고등학교 고훈 교사와 정가은·김수아·박서연 학생(선플 UCC부문 대상), 진영금병초등학교 박현성 교사(선플사진부문 대상), 경일여자중학교 박용욱 교사(선플결과보고부문 대상)가 각각 받았다. 법무부장관상에는 서울대학교 윤혁주 학생(선플논문부문 대상), 바이트댄스 최진혁 법무총괄(선플자원봉사부문 대상)이 수상했다. 교육부장관상에는 대신중학교 공원기 교사(선플청소년지도(학교)부문 대상),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정지욱 교사(선플교육자료부문 대상), 비콤디자인 이희길 회장(선플자원봉사부문 대상)이 각각 받았다. 방송통신위원장상에는 한양대학교 이호정 학생(선플표어부문 대상), 아산초등학교 박홍수 교사(선플 SNS부문 대상), 가수 이사벨(선플자원봉사부문 대상) 등 3명이 수상했다. 특히 선플 홍보대사에는 가수 켈리, 배우 선우림, 배우 고예린이 위촉됐다. 선플언론인상 1호엔 김영상 헤럴드경제 기자(논설실장)가 선정됐다.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지난 16일 중앙대학교 법학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3 선플활동결과 보고대회 및 선플상 시상식’을 통해 이같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활동 보고대회는 2023년 각급 학교 및 동아리, 공모전, SNS기자단 활동을 통해 악플추방을 위한 선플캠페인을 펼친 우수 학생들과 지도자들은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선플활동 교육자료부문 우수사례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정지욱 교사가, 결과보고부문 우수사례는 경일여자중학교 박용욱 교사가 각각 발표했다. 정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의 선플 교육 자료를 통해 2년 동안 교과목으로 운영한 선플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박 교사는 “선플동아리를 통한 선플운동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형성과 네티즌으로서의 올바른 시민 의식형성 및 악플 예방에 기여하며, 정보통신매체의 올바른 사용자세를 형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현장사례를 접목해 설명했다.

선플운동을 최초로 창안한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선플달기운동을 시작한지 16년만에 선플 숫자 1000만개를 달성한 뜻 깊은 해”라며 “선플운동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상에 올라온 악플을 보면 방관하지 말고, 악플러들의 잘못된 점을 논리적으로 바로잡고 선플달기를 통해 악플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민 이사장은 “선플운동은 인공지능(AI)시대에 국민화합을 위한 K-리스펙트(존중) 운동이다”고 강조했다.

전국 교사협의회 공원기 회장(대신중학교)은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드리며 선플의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선플과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헤이트스피치, 인권침해에 대항하는 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재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선플운동에는 지금까지 80여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여야 21대 국회의원 전원으로부터 선플정치문 서명을 받았다. 선플운동 16년만인 지난 11월 20일 선플운동 사이트 선플은 10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선플재단이 필리핀 하원의회를 방문했고, 하원의원 47명의 선플 서명을 받아 필리핀 하원에 제출함으로써 필리핀에서의 선플운동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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