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업무협약 체결 모습[오스템임플란트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지난 12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산업 발전, 지역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현지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VISION 2030’ 선포 후,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85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즈 파트너로 오스템임플란트를 제1순위 협상자로 꼽았으며 지난 11월 사업 구상안을 오스템임플란트에 제안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산자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입지를 확장하는데 교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사우디아리비아에 당사의 직접 판매(직판) 영업 조직을 구축하면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에 신경 쓴다면 현지 치과산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32개국에 36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본사와 해외법인 총 119개 오프라인 강의시설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치과의사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11만명 이상의 임상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85%가 해외 치과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