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랜드마크 건립
순천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당선작 조감도.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승주읍에 추진 예정인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결과 (주)휴먼플랜·(주)공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생태수도 순천의 숨결을 담은 디자인으로 다양한 외부공간 및 주변환경과 어우러지게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순천시 바이오산업 마스터플랜의 시작점으로 지역의 첫 번째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건축물은 옛 승주군청 다목적회관 부지에 연면적 9937㎡ 규모로 30개 기업 입주 공간·공유 기계장비 공간·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센터는 총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되며, 시는 바이오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이 순천 그린바이오 산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육성 토대가 마련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9월 4일 공고해 최종 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지난 13일 승주읍 미생물센터에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