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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담벼락에 또 낙서한 20대 男, 경찰 자진 출석
18일 오전 11시 45분께
모방 범행 용의자
경찰에 자진 출석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한 가운데 18일 오전 새 낙서가 발견된 서울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에 (왼쪽)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영추문 낙서 제거 작업 현장 바로 옆으로 낙서는 영문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17일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 범행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날(17일)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용의자가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0대 남성이다.

경찰은 17일 오후 10시 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스프레이 낙서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곳 바로 옆에서 비슷한 범죄가 또 발생한 것이다.

낙서는 가로 3m, 세로 1.8m 가량의 크기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영문과 한글을 섞은 여섯 글자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게자는 “현재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유무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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