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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석 전 순천시장 ‘삼장-사라진 이순신’ 출판기념회
이순신·진린도독·등자룡 장군 일컬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할 듯
허석 전 순천시장이 17일 순천대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三將(삼장)-사라진 이순신’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허석 전 시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17일 오후 순천대학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축하영상과 가수 설운도, 개그맨 이홍렬, 김병권·서정진·허유인 전 순천시의장, 시청 퇴직 국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고 밝혔다.

20여권의 책을 출판한 허 전 시장은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정말 전사했을까?’라는 호기심을 갖고 관련 자료를 뒤지다 글감이 생각나 집필했다고 한다.

‘三將(삼장)-사라진 이순신’에 등장하는 3명의 장군은 성웅 이순신과 정유재란 때 조선을 도와 조명연합군으로 활약한 진린(陳璘)도독, 진리 휘하 수군으로 정유재란 때 활약한 등자룡(鄧子龍) 장군을 뜻한다. 진린 도독 후손은 귀화해 명량해협과 가까운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순신과 등자룡 장군 시신이 완도 고금도에 두달 가까이 안치됐지만 해를 넘겨 1599년 2월과 3월에 정상적인 장례가 치러진 데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관련 자료를 비교 분석해 써 내려간 내용도 눈길을 끈다.

책의 말미에서는 시장 재임시 냉기류 속에서도 중국과 일본 자매도시들간의 교류문제 추진과 의미, 순천 한·중·일평화포럼을 통한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 싶었던 희망사항, 시장 때 추진했던 연향뜰 개발 문제, 아파트 인·허가 문제,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문제 등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를 임진왜란과 빗대 무능한 민주주의가 나라를 망조로 가고 있다고 평가한 허석 전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은 이순신 리더십으로 이 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서 "순천에서 민주주의 세력을 다시 일깨우고, 중앙 정치판에서도 검찰 독재를 끝장내는데 앞장서겠다"며 "청춘을 바쳐 민주화를 위해서 싸워 왔던 사람만이 그 일을 해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석 전 시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고법 조정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문재인 후보 전남선대위원회 공동위원장, 순천시장(2018~2022)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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