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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춤했던 KT, 선두 DB 잡았다…배스 43득점 맹활약
DB, 시즌 첫 연패…종료 47초 전 반격 기회 놓쳐
17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KBL 프로농구 원주 DB와 수원 KT의 경기. 5반칙을 범해 퇴장당한 DB 김종규가 벤치로 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프로농구 수원kt가 선두 원주 DB를 잡고 최근 주춤했던 팀 분위기를 다잡았다.

Kt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DB를 90-82로 꺾었다.

패리스 배스는 43점을 터뜨리며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배스는 9개를 잡아내는 등 활약했다.

1, 2 쿼터는 kt 배스의 독무대였다. 배스는 전반에만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내며 공격을 지휘했다.

DB 디드릭 로슨(24점, 13리바운드)도 전반에 21점을 몰아치며 맞섰지만 문성곤과 한희원이 골밑싸움에 적극 가담했고, kt가 리바운드 수에서 21-1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전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로 주춤했지만 이번 경기로 14승 7패가 돼 DB(18승 5패)에 세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DB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 2패로 만회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DB는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DB는 3쿼터 초반 김종규(10점, 7리바운드)가 네 번째 파울을 범해 잠시 벤치로 들어갔지만 강상재, 박인웅, 알바노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Kt는 3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한희원의 2점슛, 정성우(17점)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DB는 종료 47초 전 이선 알바노의 3점 슛이 빗나갔고 김종규가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과 함께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며 반격 기회를 놓쳤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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