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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마그네슘 미용패치, 美 시장 진출 성공
- 랩앤피플, 4년간 80억원 공급 계약
랩앤피플 본사 전경.[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개발한 신개념 미용 패치가 세계 최대 미용 시장인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인 랩앤피플(주)은 최근 회사가 개발한 마그네슘 패치 제품을 미국 메이저 뷰티채널과 4년간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80억원으로, 이번 성과로 미국 외에 일본과 유럽 등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랩앤피플은 최근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초미세 바늘)개발 전문기업으로, 특히 마그네슘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체필수 미네랄만을 이용한 마그네슘 마이크로 니들은 체내에서 흡수되는 소재로, 기능성 앰플을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 깊숙이 약물 성분을 직접적으로 침투시켜 일반 화장품에 비해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마그네슘 마이크로 패치는 또, 타 경쟁제품과 대비해 고온에 강할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이 길어 해외 수출에도 적합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36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유통에 이어 중화권에 진출, 홍콩 미용제품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ASA’H&B 스토어 전매장에도 납품해 왔다.

조성윤 랩앤피플 대표는 “이번 성과는 체내에 꼭 필요한 미네랄인 마그네슘 만을 이용해 초박막 생활성 금속 형태로 가공한 마그네슘 패치의 트러블 완화 등의 차별화된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일본과 유럽 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랩앤피플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초격차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서울시 우수기업 인증 획득에 성공한 바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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