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최대 15cm 눈내린다
한 시민이 등산로 계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16일 광주·전남 13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영암 학산 4cm, 장성 상무대 1.7cm, 광주 광산 1.4cm, 화순 백아 0.7cm, 무안 0.6cm 등이다.
광주·나주·담양·장성·장흥·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등 13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전남 전역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 낮 최고 기온은 1∼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서부권은 오는 17일 오전까지, 해안 지역은 17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날 오후부터 17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는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권에는 1∼5c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로 더욱 추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