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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만에 ‘6도→-12도’ 맹추위…오후 9시 한파주의보에 서울시 24시간 비상근무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한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강공원 나뭇가지에 얼음이 얼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서울시는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가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돼 발효됐다.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구조구급반·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현황, 한파 취약계층·시설 관리 현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취약계층 노인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노인에게는 도시락 밑반찬을 배달한다.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서울안전누리’와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주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다음 주까지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 관리와 화재 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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