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하동진(사진) 노스롭그루먼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새롭게 이사진에 합류하면서 여성 이사가 역대 최다인 11명으로 늘어났다.
암참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회장단·이사진 연례 선거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2022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던 헨리 안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에 이어 하동진 사장이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이사진에는 반 홀 코닝 한국지역 총괄사장, 알버트 김 한국MSD 대표이사,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기존 이사회 멤버인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 김원규 웨버 샌드윅 아태지역 총괄 대표, 김영제 GE코리아 사장,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사장, 램지 투바시 알버트 AI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2024년 이사회는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11명의 여성이 이름을 올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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