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15일 오전 9시 28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정역 지하 2층 전기실 내부에서 차수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던 중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되며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역사 내에서 작업하던 5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가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불이 나지 않았는데 변전소에 설치된 자동소화설비(이산화탄소자동방출기)가 작동했다"며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