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만든 사회적 기업들도 기부에 동참
14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열린 'SK행복나눔김장'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주(왼쪽부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대한불교조계종 진효스님,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정민서 평창올푸드 대표, 송영욱 행복나래 대표,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김은정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SK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SK그룹은 지난 14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 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3개사가 만든 김장 2만5000포기를 구매했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먹거협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본부 등이 함께 운영하는 먹거리 나눔단체다.
특히 올해는 김장김치를 만든 평창올푸드,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3개 사회적기업들이 600여 포기 김치를 기부, SK가 이끄는 행복한 김장나눔에 동참했다.
SK는 지난 1996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해마다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으로 134만 포기, 무게로는 3350t의 김치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처음에는 그룹 구성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궜다가 2015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회사는 김치 생산 사회적 기업들이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는 동시에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는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SK의 김장나눔이 우리 이웃과 다양한 기업, 지역의 더 큰 행복을 만드는 소셜 임팩트로 작동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