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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사 10곳,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이상’ 등급…역대 최초
포스코이앤씨 건설사 최초 AAA…포스코 등 8개사 AA
4월 포스코홀딩스 등 5개사 CP 전문가 중심 TFT 발족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사진)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포스코이앤씨가 AAA(최우수)를 획득했고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등 8개사가 AA(우수)등급, 포스코퓨처엠이 A(비교적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AAA(최우수)를 획득했다. 지난 2003년 건설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이래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 발급으로 의무화 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현장 점검도 3배 확대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CP 등급평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직권조사 면제, 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공정위는 또 내년 6월부터 CP 법제화에 따라 과징금 및 시정조치 감경, 포상, 지원 등 혜택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CP도입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회사들이 자발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 4월부터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등 5개 그룹사의 CP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지원 TFT’를 발족하고 16개 그룹사의 신규 CP 도입과 6개 그룹사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 방문 코칭 등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공정·투명·윤리가치를 추구하며 국내 최고의 준법문화 선도기업이 된다는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그룹 사업회사들간의 CP 협업 활동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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