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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밸류 ‘10년투자 어린이펀드’ 高수익 주목
2011년 5월 출시
기업 내재가치 투자 원칙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편입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출시한 ‘10년 투자 어린이펀드(어린이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의 높은 수익 성과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011년 5월 자녀의 목돈마련을 위한 어린이 펀드로 출시됐다. 기본 투자원칙은 시장 변동성이 아닌 기업의 내재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주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해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종목을 선별할 때 수익, 자산 등 정량지표를 기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고른다. 또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진입장벽 구축으로 시장 지배력이 높고 투자 위험도가 낮은 종목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한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단자, 덕산네오룩스, 클리오 순으로 편입하고 있다. 최근 주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하여 중형주, 소형주 비중을 줄이고 대형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다.

이 펀드는 11월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이 7.65%로 코스피200 대비 7.85%포인트 아웃퍼폼하였으며 연초후 28.04%, 최근 1년 22.41%, 최근 3년 58.6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펀드의 운용역인 윤정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수석매니저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 정책 등 시장 유동성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올해에도 꾸준히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러한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완화되며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며, 특히 인플레이션의 완화와 원재료비 및 운임비 부담 완화에 따라 이익 성장이 본격화 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실적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 대비 저평가 되어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출시 당시 최초 가입은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고객 명의로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2022년 4월 가입제한을 폐지하면서 모든 투자자가 가입 할 수 있게 됐다.

A클래스 기준 납입금액의 1.0%이내로 선취판매수수료가 발생하며 총보수는 연 1.048% 수준이다.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C-E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보수는 1.048%로 동일하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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