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놀이형 인지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 받아→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안심센터가 진행하는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프로그램이 ‘2023년 우수사례 경진대회’ 치매안심센터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돌봄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관악구의 치매안심노리터는 ‘어르신들이 이롭게 펼칠 수 있는 자리’란 뜻으로, 별빛내린천(도림천)과 아파트 공터 등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놀이형 인지프로그램이다.
놀이를 접목한 신체활동이나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인지활동, 기억회상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악구는 현재 9개 동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을 2026년까지 21개동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그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하는 과제”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 관악’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