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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 수놓은 8만개의 빛…‘겨울빛, 윈터라이트’ 전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독일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의 ‘거울빛, 윈터라이트’ 작품을 내년 1월 7일까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대림문화재단이 서울 공원 여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맺은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움직이는 예술공원’의 첫 프로젝트다. 양측은 앞으로 5년간 서울 공원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우더는 지난 2014년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설치한 조명 예술 작품 ‘빛의 경계(Lichtgrenze)’로 유명한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로, 아시아에서 바우더의 작품이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작은 거꾸로 매달린 200여개 크리스마스트리와 8만여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구성됐다. 빛에 반응하는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숲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따.

저녁 시간대 전시물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과 대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진행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원에서 색다른 겨울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이 자연만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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