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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이 튀긴 닭이 대세…bhc도 튀김로봇 도입
경기도 남양주시 교촌치킨 다산신도시 1호점에 도입된 협동 조리 로봇 [교촌 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튀김로봇이 확산되고 있다. 교촌에 이어 bhc치킨도 ‘로봇 조리’ 대열에 합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hc 일부 매장은 LG전자의 치킨 조리용 튀봇(TuiiBot)을 들여왔다. BHC와 LG전자는 운용 성과에 따라 적용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튀봇은 주방에서 사람 대신 튀김류 요리를 하는 로봇이다. 반죽옷을 입힌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한다.

앞서 교촌치킨과 바른 치킨 등도 로봇을 활용해 조리공정을 자동화했다. 현재 ▷교촌치킨(3개 지점) ▷롸버트치킨(12개 지점) ▷바른치킨(15개 지점) ▷자담치킨(2개 지점) 등에서는 조리 공정을 자동화한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LG전자 튀김 제조용 로봇 ‘튀봇’[LG전자 튀봇 B2B 홈페이지 캡처]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경기 남양주시)·상일점(서울 강동구)·한양대점(서울 성동구), 3곳에서 조리용 로봇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0월에는 두산로보틱스와 교초치킨에 맞는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바른치킨 역시 2021년 7월 치킨 조리로봇 ‘바른봇’을 처음 도입해 15개 지점까지 로봇 사용 매장을 확대했다.

2020년 2월 처음 문을 연 롸버트치킨은 현재 국내 12개 매장에서 치킨용 조리로봇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도 가맹점을 연 롸버트치킨은 오는 연말까지 뉴욕 직영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자담치킨 역시 2022년 9월 처음 조리로봇을 설치해 현재 2개 지점에서 로봇으로 치킨을 튀기고 있지만, 올해 10개 매장까지 조리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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