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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프, 신형 랭글러 사전 계약 실시…“6년 만의 부분변경”
17~18인치 4가지 휠 디자인 기본 옵션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 적용
사전 계약 시 5년 또는 13만㎞ 연장 보증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 전면. [지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지프가 2017년 공개 이후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오프로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이하 더 뉴 랭글러)’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랭글러는 지난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 대 이상 판매되는 등 마니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3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더 뉴 랭글러는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한층 돋보이도록 개선된 외관 디자인, 첨단 기술로 강화된 실내 및 편의 사양, 향상된 오프로드 성능 및 주행 안전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더 뉴 랭글러의 외관은 독보적인 오프로드에 DNA를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븐-슬롯 그릴은 새롭게 디자인돼 콤팩트해졌으며 LED 헤드램프는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해 랭글러를 상징하는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모델에 최초로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적용, 오프로드 주행 시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 등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휠, 탑, 외장 컬러 등의 옵션도 다양화했다. 17~18인치 등 4가지의 휠 디자인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며, 오픈-에어링 경험을 선사하는 탑의 경우 블랙 및 바디 컬러 하드탑,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된다.

실내에는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물론 프로세서 포함 새로운 하드웨어를 적용해 이전보다 최대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주행 편의성 또한 높였다.

주행 보조 시스템과 오프로드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셀렉-터레인 등 65가지 이상의 안전 및 보안 기능이 운전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다나 44 HD 풀-플로팅 리어 액슬 및 4:1 비율의 락-트랙 파트타임 트랜스퍼 케이스 등이 적용됖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는 더 뉴 랭글러 출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엔트리 트림이며, ‘루비콘’은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최상위 오프로드 트림, ‘사하라’는 기존 트림 중 하나인 오버랜드의 명칭을 변경한 도심형 모델이다.

더 뉴 랭글러의 공식 판매 가격은 스포츠가 6000만원대, 루비콘 2도어 하드탑과 4도어 하드탑, 사하라 4도어 하드탑과 4도어 파워탑이 7000만원대, 루비콘 4도어 파워탑이 80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지프는 더 뉴 랭글러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또는 13만㎞ 연장 보증, 혹은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장착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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