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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오브 레전드’ 토마스 부, 거대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와 맞손
롤 프랜차이즈 총괄, 넷플릭스 등 화제의 PD인 토마스 부와 맞손
크레타 플랫폼 개발사 다이버스의 이상윤(왼쪽) 대표와 세계적인 프로듀서 토마스 부[다이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거대 웹3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크레타’의 개발사인 다이버스는 최근 세계적인 프로듀서 토마스 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토마스 부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의 고해상도 사진을 찍기 위한 나사와의 파트너십 작업 이후 반다이남코, EA 등 주요 게임 개발사에서 게임 디자인, 아트, 프로듀서로서 경력을 쌓았다. 그곳에서 심즈, 심시티, 워해머 프랜차이즈를 제작했다.

2011년도에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하여, 롤 프랜차이즈의 총괄 프로듀서·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을 맡았다. 징크스, 바이, 루시안, 아리 등 롤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당시 개발됐다.

롤은 출시 이후 10년이 넘은 지금도 연간 매출이 30억 달러를 돌파하고 글로벌 월간 사용자 수가 1억을 넘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e스포츠게임이란 평가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상영하는 롤 세계관의 애니메이션 콘텐츠인 ‘아케인’의 총괄 프로듀서를 하기도 했다. 아케인은 4개의 에미상과 9개의 애니상을 수상했다. 이 시리즈는 넷플릭스에서 52개국에 톱10 콘텐츠(미국 2위)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 100 등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또 그는 롤의 여성 챔피언들로 구성된 디지털·리얼 하이브리드 팝·스타(걸그룹) K/DA를 프로듀싱하여 토탈 10억 뷰를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크레타는 “기존에 토마스 부가 진행하고 있는 게임 인큐베이션 사업을 지원하고, 토마스가 기획하고 있는 차기 게임과 애니메이션, 음악 등의 미디어 프로그램의 제작 또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타 멀티버스 데이루트 스크린샷 [다이버스 제공]

최근 토마스 부는 세계 곳곳의 뛰어난 개발자들과 아이디어, 리소스 등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게임 인큐베이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크레타는 자체적으로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크레타 넥서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기 진행하던 웹3 게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도 합의했다.

크레타와 토마스 부는 몇몇 프로젝트들 함께 기획하고 있다. 특히 웹3 게임들로 중동·인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을 공략, 새로운 게임·콘텐츠 문화를 창조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큐베이팅과 생태계 확장, 이머징 마켓 공략 등 여러가지 계획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크레타는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크레타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 펀드를 통해 뛰어난 웹3 게임을 인큐베이팅하고, 향후 이를 크레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비전이다. 이에 미국과 중동의 메이저 투자사들도 참여를 결정했다. 고성능 로커스체인 기반 크레타의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매우 크고 효과적인 웹3 게임 펀드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크레타 플랫폼 개발은 국내 메타버스·게임 전문 개발사 다이버스이다. 웹3 기반 플랫폼은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인 로커스체인을 사용하며, 기존의 메타버스와는 달리 수많은 메타버스들이 서로 결합되고 확장할 수 있는 초대형 멀티버스를 포토-리얼리스틱 비주얼 퀄리티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크레타는 고성능 블록체인 메인넷 로커스체인으로 온라인게임에서 서버가 하는 역할의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어 인프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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