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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집단에너지 공급계획’ 수립 착수

정부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집단에너지 공급 계획을 담은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집단에너지는 공장,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열·전기를 지칭한다. 전기만 생산하는 화력발전과 달리 열 공급이 핵심으로 화력발전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집단에너지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한국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업계와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2023 집단에너지의 날’ 행사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집단에너지의 날은 집단에너지사업법이 제정된 1991년 12월14일을 기념해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SK E&S·GS파워 등 집단에너지업계 대표,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집단에너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포상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집단에너지 발전을 위한 특강(서울과학기술대 유승훈 교수)을 통해 올 한해 집단에너지 분야의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업계와 산업부는 내년 집단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집단에너지 업계와 정부의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집단에너지업계는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을 전개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하고 노후 열수송관 개체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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