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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속가능 스마트축산 확산 총력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고령화·공동화로 국내 축산농가의 존폐위기속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스마트축산 확산에 전사적으로 뛰고 있다.

세계 각국도 자국의 축산업 유지·발전을 위해 스마트축산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현재 글로벌스마트 축산기술시장은 연평균 10%가량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4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축산 기술 및 도입 수준은 유럽연합(EU)과 비교하면 70%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다. 기술격차는 4년 뒤쳐진 상태다. 이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 스마트축산 현장 확산을 통한 축종별 최적모델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 미래형 스마트 축산단지 및 기업과 연계한 축산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통해 성공사례 보급·확산에 나서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일 연암대에서 ‘제1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열어 7개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축산 최초의 행사로 축산데이터를 활용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등에 기여한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발굴·시상하고, 축산현장에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고 점수를 받은 팀에게 부여하는 농식품부 장관상은 어미돼지의 실시간 영상정보를 분석해 출산을 돕고 새끼돼지의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감소하게하는 ‘인공지능 기반 분만사 정밀관리 시스템(Deep Eyes)’을 구현한 엠트리센에게 돌아갔다.

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표준화된 데이터 수집·관리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및 데이터 활용 촉진으로 기업 및 축산농가들의 AI 기반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민간 클라우드에 축산업 데이터의 수집·분석·유통·활용을 지원하는 축산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병홍(사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스마트축산은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과 축산인 삶의 질을 제고하는 유력한 수단”이라며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축산의 확산과 지속가능한 축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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