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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리인하 전망에 엔화 급등…엔/달러 한때 3.7엔 하락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4일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날 도쿄 외환시장 종가인 달러당 145.81엔에서 한때 3.77엔 급락한 142.04엔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을 의식해 달러화를 팔고 엔화를 사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33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달러당 151.92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엔/유로 환율도 한때 전날 도쿄 외환시장 종가보다 유로당 2.69엔 내린 154.57엔을 기록했다.

한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84.80포인트(0.56%) 하락한 3만2741.55였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오는 18∼19일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금융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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