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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올해 한전 등 1577건 해킹공격 차단…사이버 보안 강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는 올해 한국전력 등 산업부 소관 53개 기관의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감행된 1577건의 해킹 공격을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해킹 방어 실적을 공개했다.

센터는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급증 등으로 사이버 보안 환경이 보다 가혹해질 것이라면서 보안관제 시스템 이중화와 모의 침해 사고 분석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화이트 해커’인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이버 공격 원점 식별이 공세적 대응의 시작으로, 사이버전 승패는 민간 영역의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 인력이 좌우한다"며 "민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력, 가스 등 에너지 공급망을 제어하는 주요 기반 시설과 핵심 산업 기술, 무역 정보 등을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의 장애나 중단은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원팀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협력·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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