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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녹색카르텔’ 보도관련 언론중재위 제소
-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의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 강구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11월 28일자 KBS 시사기획 창 ‘녹색카르텔’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및 반론보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청은 KBS 보도내용 중 ▷ 산불피해지를 복구할 때 산불에 강한 활엽수를 집단 벌채한 후 오히려 소나무 위주로 식재한다는 점, ▷ 산불에 의해 타버린 목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제도로 인해 일반 목재보다 1.5배 비싸게 거래되기 때문에 목재상들이 이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한다는 점, ▷ 산림관리 등 사업 수주를 위한 리베이트 관행이 존재한다는 점, ▷ 산불피해가 생기면 그곳은 막대한 예산이 즉시 투입되고 그만큼 관련 사업 규모도 커지기 때문에 산림청이 마치 산불 진화를 신속하게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한 점 등이 사실과 다르게 보도 되었다는 입장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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