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지 10년 만에 국내 누적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벤츠 코리아는 S-클래스가 지난 2003년에 4세대 모델이 국내 공식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 말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0만0911 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및 메르세데스-AMG 등 모든 헤일로 브랜드의 S-클래스 세단 모델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사장은 “10만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S-클래스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클래스는 2003년 출시된 4세대 모델부터 2021년 4월 출시된 현행 모델인 7세대 S-클래스까지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국내에서 1만1645대 판매되며 한국에서 1~2억원 대 최상위 차량으로서는 이례적으로 ‘2022 수입 베스트 셀링카’ 3위에 올랐다.

아울러 벤츠 코리아는 2015년 ‘수준 높은 럭셔리’를 구현한 최상급 럭셔리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 최초 출시하며, 톱엔드(TEV) 세그먼트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201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7242대 판매되며 대체 불가능한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세그먼트 리더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S-클래스 시장 지위를 유지 중이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2019년부터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이 S-클래스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으로 국내 고객들의 S-클래스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꼽았다. 벤츠 코리아가 시행한 ‘2021-2022년 신차 구매고객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S-클래스 고객들은 결정적인 구매 요인으로 ‘S-클래스의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제품의 명성’ 그리고 ‘편안한 승차감’을 차례로 꼽았다.

한편 S-클래스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벤츠의 철학을 가장 명확하게 구현한 모델로 1951년 출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플래그십 세단이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S-클래스는 특별함을 의미하는 독일어 ‘손더클라세’에서 ‘S’를 가지고 온 모델답게 첫 탄생부터 벤츠의 최고급 럭셔리 세단으로서 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겨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