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노션, ‘해양보호’·‘양성평등’ 캠페인으로 호주서 연달아 수상
호주 ‘그래미상’ ‘ARIA 어워즈’서 광고음악상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서는 은상 차지
현대차와 협업한 女 주니어 서퍼 지원 캠페인
이노션 호주법인이 현지 음악 시상식인 ‘아리아(ARIA) 어워즈’에서 광고음악상을 수상한 ‘바다의 목소리(Voice of the Sea)’ 캠페인 [이노션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노션이 호주 현지에서 사회적 영향력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으로 권위있는 시상식들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노션 호주법인은 최근 현지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아리아(ARIA) 어워즈’에서 광고음악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세계 3대 광고제인 클리오의 스포츠 부문 시상식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에서 ‘창의적 데이터 활용(Creative Use of Data)’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수상한 두 캠페인 모두 해양보호, 양성평등 등 호주 내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크리에이티브와 연계해 탄생해 광고의 선한 영향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선, 이노션이 호주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ARIA 어워즈에서 광고음악상을 수상한 작품은 호주해양보존협회와 함께 제작한 ‘바다의 목소리(Voice of the Sea)’ 캠페인이다. 컨트리 뮤직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존 윌리엄슨(John Williamson)이 직접 작사, 작곡, 노래를 맡았다.

해당 캠페인은 바다 속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사와 동화적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로 큰 호평을 받았다. 나아가 호주 전역의 학교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바다의 목소리’ 합창 공연 개최, 해양 보호 관련 교육 자료 제작, 동화책 출판 등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확대되면서 호주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1978년부터 개최된 ARIA 어워즈는 호주 음반 산업 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높은 음악 시상식으로, 이노션이 수상한 광고음악상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이노션 호주법인이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에서 은상을 차지한 여성 주니어 서퍼 지원 캠페인 ‘쉬즈 일렉트릭(She’s Electric)’ 캠페인[이노션 제공]

클리오 스포츠 어워즈에서 은상을 차지한 작품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여성 주니어 서퍼 지원 캠페인 ‘쉬즈 일렉트릭(She’s Electric)’이다. 서핑은 호주의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지만 남성 서퍼들에 비해 여성 서퍼들이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고려, 어린 여성 서퍼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설했다.

해당 플랫폼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호주 최대 주니어 서핑 협회의 선수 데이터를 연동해 여성 서퍼들의 실시간 퍼포먼스 및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위에 랭크된 실력 있는 여성 서퍼들이 현대 브랜드와 함께 미디어에 노출되며 인기를 얻게 되는 방식이다.

이는 호주의 양성 평등 문제, 즉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여성 서퍼들의 성장 한계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전에는 없었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끊임없는 도전과 발전을 지향하는 아이오닉(IONIQ)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평이다.

이상석 이노션 아태지역본부 본부장은 “광고주의 니즈와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캠페인들이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노션이 호주, 더 나아가 아태지역에서 더욱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계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