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양평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지난 11일 기준, 1억200만원, 기부 건수는 928건이다. 10만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자는 782명으로 전체 기부자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 연령층은 30~50대가 721명(77.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0대 이하도 105명(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79명(41%), 서울 248명(27%), 제주특별자치도 93명(10%)이며 경상도, 충청도, 인천, 강원도 순이었다.
2023년도 답례품은 현재까지 경기지역화폐인 양평통보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허니비·허니문와인, 물맑은양평쌀, 양평포크 한돈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연말정산 혜택에 추가로 50명을 추첨해 양평한돈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말을 맞아 기부금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양평군에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을 통해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거주 지역 외에 타 지자체나 고향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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