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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TN 인수했더니 자금난이라고? ‘뿔난’ 유진기업, 마침내 경찰서에…
'YTN 인수 추진' 유진기업, 자금난 소문 퍼뜨린 유포자 경찰고소
YTN 기자가 취재현장을 설명하는 모습(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유진기업이 최근 YTN 인수 추진 과정에서 퍼진 '자금난' 루머와 관련해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율우는 이날 영등포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 '유진그룹이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유진그룹 지주사격인 유진기업의 이름으로 제출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YTN 인수 추진 이후 정보지 등을 통해 회사가 자금난에 시달린다는 악성 루머가 돌았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배후에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진그룹은 지난 10월 YTN 지분 매각 입찰에서 3천199억원을 써내 경쟁 후보인 한세예스24홀딩스(2천340억원)와 통일교 관련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1천263억원)를 따돌리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후 시장 일각에서는 유진그룹이 경쟁사보다 860억원가량 비싼 인수가를 제시한 점을 두고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유진그룹은 이와 관련 "인수 자금 마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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