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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이것’ 때문 골머리…“상담 건수 36년만 최다”
빈대 자료사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세계 여러 나라가 빈대로 골치를 앓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빈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도쿄의 해충 방제업자 등으로 구성된 '도쿄도페스트컨트롤협회'에 접수된 빈대 상담 건수는 306건으로 작년 1년간의 246건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6년 전인 2017년의 연간 120건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연간 기록이 남아있는 1987년 이후 최다 건수다.

방제 전문가들은 NHK에 국내외 숙박시설에 묵게 될 경우 짐 가방을 큰 봉투에 담아 입구 부근에 놓고 중고 물품 구매 시에도 주의를 기해야 한다면서 빈대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예방책에 우선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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