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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서울의 봄' 천만 돌파하면 尹 지지율 20%대로 추락”
페이스북에 글 올려 주장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10월 17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교육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을 언급하며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동원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영화 ‘서울의 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흥행을 주도하는 MZ세대에 자극받은 5060도 가세하고 단체 관람이 붐을 타면 천만 관객 돌파도 며칠 내로 가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가 무너지고 20%대로 추락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를 보며 전두광(극중 황정민 역)의 하나회와 윤석열의 특수부 검찰을 동일시하는 국민들이 내년 4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심판하고 벚꽃 피는 봄을 맞겠다는 의지가 이심전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도 했다.

안 의원은 또 “30% 지지율이 무너지면 대통령이 깜짝 놀라 이준석을 다시 한번 껴안고 이준석 신당을 막으려 할 것”이라며 “국민 무시가 몸에 밴 대통령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김건희 특검을 불발시키려다 20%대 지지율조차 흔들리는 초유의 정권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울의 봄’ 한 편의 영화를 통해 드러난 민심은 신당도 특검도 모두 삼킬 기세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겠다. 국민은 언제나 옳고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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