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온 트렌드 서비스 화면.[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ScienceON)을 전면 개편, 이슈 대응형 융합서비스 사이언스온 트렌드를 고도화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은 국내외 논문, 특허, 국가R&D 보고서 등의 과학기술정보와 연구데이터, 정보분석 서비스 및 연구인프라를 연계·융합하여 한 곳에서 제공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환경 플랫폼이다.

사이언스온 트렌드는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와 토픽에 대해 사이언스온 연관 콘텐츠와 내외부 지식인프라 콘텐츠를 한 번에 패키징 형태로 묶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최신 토픽에 대한 키워드 정의와 키워드 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 요약 정보, 주요 출원인과 연구자, 웹 뉴스 및 학술정보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적용된 자동 패키징 기술은 사이언스온 이용 데이터, 챗GPT, 구글 뉴스 RSS를 활용해 이슈 및 연관 키워드, 뉴스를 추출하고 묶어내는 클러스터링 기능을 구현한다.

또한 정책입안자와 부처 담당자가 더 쉽게 과학기술 이슈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KISTI의 데이터 플랫폼과 구글 트렌드를 연계해 국내외 최신 뉴스 키워드와 검색량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활용 확산 및 이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개편 방향에 맞춰 기능성에 편리함까지 더했다.

먼저 사이언스온 트렌드를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며, 통합검색 시 이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와 연관성 높은 트렌드와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실제 부산광역시청에서는 하천 및 하수 관련 시설물의 유지 관리 시 홍수 위험 관리 계획 수립에 사이언스온 트렌드를 활용했다.

유수현 KISTI 융합서비스센터장은 “사이언스온 트렌드는 과학기술 트렌드나 토픽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과학기술 정보를 제공해 종합적인 이해까지 도울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해 연구활동, 정책 기획 및 입안 등 이용자들의 활용 목적에 따라 빠른 의사결정과 대응에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