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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스퀘어, 올해 부동산 거래액 2조·설립 후 누적 거래액 9조 돌파
올해 합산 계약 면적, 잠실종합운동장 1.6배
내년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R.A’ 공개 예정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2023년 부동산 임대차 중개·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총 거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12일 알스퀘어는 임대차 중개, 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2023년 거래액이 지난달 말 기준 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거래된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의 합산 면적은 62만 8000㎡로 잠실종합운동장 총 부지의 약 1.6배 수준에 이른다. 또한, 설립 이래 알스퀘어의 누적 거래액은 9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알스퀘어는 내년 아시아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이하 R.A)’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알스퀘어는 기업 데이터 솔루션 사업에 정식 진출할 계획이다. R.A는 알스퀘어가 직접 전수조사 및 확보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정보를 토대로 임대·매매·공급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의 ‘RCA’ 등을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참고하거나, 휴민트(인적 네트워크, 휴먼과 인텔리전스의 합성어)로부터 시장 정보를 수집, 업무에 적용해 왔다.

RCA는 글로벌 거래 및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임대·공급·수요 등의 자료를 얻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는 평이 있었다. 알스퀘어는 RA 출시로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근 홍콩 데이터 수집을 마무리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의 상업용 부동산 지도를 완성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8조8067억원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1% 감소했다. 이런 환경에서 알스퀘어는 지난해 수준의 임대차 중개·매매자문을 수행하며 경기 둔화를 헤쳐가고 있다”며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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