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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 미래사업 강화 조직 개편…원유현 부회장 승진
기존 사업 질적 성장에도 무게
사업혁신·AI플랫폼 부문 강화
원유현 신임 대동 부회장. [대동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기존 사업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 강화와 미래 사업 가속화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농기계 및 소형건설장비 등의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질적 성장을 꾀하고, 로보틱스,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의 미래 사업의 시장 진입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동은 이를 위해 ▷Customer Biz(이하 C/Biz) 부문 ▷Product 생산개발부문 ▷AI플랫폼부문 ▷그룹경영실(前 비전추진실) ▷상품기획부문(前 미래기술실)과 등 기존 5개 부문에 ▷사업혁신부문이 더해져 6개 부문 체계로 개편했다.

사업혁신부문은 상품 제조 프로세스와 ‘서비스 컴퍼니(Service Company)’가 되기 위한 부품&서비스 사업 그리고 해외 영업 관리 체계까지 기존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를 책임진다.

사업혁신부문장으로 윤치환 전무를 외부 영입했다. 윤전무는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LG유플러스와 A.T커니를 거쳐 2007년부터 현대모비스 경영혁신실장과 아중동 법인장 그리고 현대캐피탈 유럽법인장 등으 역임한 글로벌 사업과 경영 혁신 부문 전문가다.

기존 및 미래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조직도 개편했다.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개발을 맡던 미래기술실은 상품기획부문으로 전환해 더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핵심 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또 로봇사업기획본부를 신설 배정해 내년 로봇모어와 자율 운반 로봇을 출시하고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룹 경영 체계를 탄탄히 할 그룹경영실 산하 그룹전략본부와 그룹IMC본부도 신설됐다. 그룹전략본부는 대동과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관리한다.

그룹IMC본부는 대동과 카이오티(KIOTI) 브랜드 및 CRM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 롯데렌탈에서 비즈니스 및 브랜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출신의 최근영 상무를 영입했다.

한편, 1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대동은 부회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보 2명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과 미래 사업을 기반한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의 성과를 반영한 인사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동 공동 대표이사인 원유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원 부회장은 그룹 미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대동의 경영 고도화와 창조적 조직 문화 안착을 추진해 5대 미래사업의 초석을 만들었다. 또 국내외 지속 성장 기반으로 21~23년까지 3년 연속 대동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대동 C/Biz부문장인 박준식 전무도 올해 국내 및 북미 트랙터 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시장 성장을 이끌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사업의 가속화로 대동의 지속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자한다”며 “대동은 농업, 모빌리티, 로봇틱스에서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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