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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 3500만원’ 싱글몰트 위스키 국내 10병 출시
‘로크로몬드 47년’ 세계 200병 발매
‘리마커블 스틸시리즈’ 마지막 에디션

인터리커는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로크로몬드 47년’(사진)을 국내에 10병 한정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크로몬드 47년은 ‘리마커블 스틸 시리즈’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에디션이다. 로크로몬드 증류소만의 스트레이트 넥 증류기를 사용한 원액만을 담아 47년간 숙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단 200병만 발매된 한정판 럭셔리 위스키로 국내에는 10병 수입됐다. 도수는 44.3도, 가격은 약 3500만원대다.

리마커블 스틸 시리즈는 1965년에 처음 설치된 로크로몬드 증류소만의 스트레이트 넥 증류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시리즈다. 인터리커는 1974년에 증류한 원액을 3년에 걸쳐 시리즈로 선보였다.

로크로몬드 47년은 원액을 리필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43년간 숙성해 바닐라·카라멜향의 뼈대를 만들었다. 이후 세컨드 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로 옮겨 4년을 추가 숙성해 건과일과 열대 과일의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리커 관계자는 “40년 이상의 고연산 위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매우 귀한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로크로몬드 47년은 증류소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은 고연산 한정판 제품을 원하는 싱글몰트 애호가들에게 소장 가치가 높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새날 기자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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