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은 12월30일~1월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의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플루언서와 시민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2월30일~1월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의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플루언서와 시민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콘은 콘텐츠·뷰티·패션 등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로 기획됐다. 50여개국 3000여개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 이들이 보유한 구독자 수는 총 30억명에 달한다. 또 최소 5억명이 서울콘을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루언서 및 시민 대상 프로그램별 접수는 이날부터 1차 오픈되며 서울콘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DDP 전역에서 펼쳐지는 콘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등 4가지 분야별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오는 15일께 프로그램별 접수 2차 오픈이 예정돼 있다.

서울콘 주요 페스티벌인 ‘APAN 스타어워즈’는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식이다. 이달 30일 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리며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중문화예술시상식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대한민국의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 세계적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콘텐츠를 생산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한 자리에서 격려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올해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부문 시상을 신설해 해외 인플루언서 6명, 국내 인플루언서 2명을 시상한다.

또한 서울콘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은 31일 18시부터 열린다.

올해 마지막을 카운트다운으로 장식하고 새해까지 열광적 분위기의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30일 DDP 아트홀 1관에서는 세계적 명성을 얻은 e스포츠 구단 T1과 팬미팅을 갖는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 서울콘은 서울을 무대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만들어 나가는 콘텐츠 창작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