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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보건소에 마음정원 개소…주민 누구나 심리상담
보건소 등 2곳에 마음정원 설치
상담 집중 위한 서울형 디자인
서울 성동구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주민 심리상담 공간인 ‘마음정원’ 2곳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주민 심리상담 공간인 ‘마음정원’ 2곳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건소 마음정원에서는 정신 건강 및 자살 예방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호분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 피해자 등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와 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마음정원은 방문자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울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조명과 색상, 음향, 소품 등이 최적화된 상태에서 운영된다.

편안한 대화를 위해 소음저감장치와 친근하고 안락한 공간 디자인이 도입됐다. 조명은 조도 조절이 가능한 입체조명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에 따른 스트레스성 심리 질환이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6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주민의 심리상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상담 전용 공간이 없으면 상담 내용이 노출될까 우려해 상담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고 주민 접근성도 떨어져 상담 전용 공간이 꼭 필요하다”며 “마음 속 어려움을 가지고 찾아온 주민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상담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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