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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연봉 1억 ‘킹산직’ 또 오신다” 현대차, 400명 채용문 다시 열었다
서울 시내 한 현대차 대리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현대자동차가 1년 만에 생산직 400명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 생산직 사원은 업계 최고 임금, 각종 복지 혜택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킹산직(킹+생산직)', '킹차갓산직'(현대차+신+생산직) 등 각종 밈으로 자리잡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8~28일 기술직 신입사원에 대한 서류 접수에 나선다. 이는 앞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내년에 생산직 800명을 뽑기로 합의한 데 따른 행보다.

채용 규모는 울산공장에는 올해 미입사한 12명을 더해 392명, 남양연구소 20명 등 412명이다.

과정은 서류 전형 후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거쳐 내년 4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순이다. 입사와 배치는 내년 5~7월 2차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시내 한 현대차 대리점. [연합]

지난해 현대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500만원 수준이었다. 아울러 만 60세 정년 보장과 정년 후 계약직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다. 재직할 때 현대차를 최고 30% 싸게 살 수 있으며, 퇴직 후(25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도 평생 25%까지 차량 구매 때 할인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이다.연령과 성별은 무관하다. 이같은 처우 덕에 현대차 생산직 모집은 취업준비생과 함께 일터 경험이 있는 직장인, 공무원들도 관심을 갖는 일이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킹산직'이 또 오신다", "퇴사하고 도전도 해볼만" 등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한편 현대차와 함께 '킹산직'으로 불리는 기아는 2023년 엔지니어(생산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는 내년 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기아의 경우 생산직과 보전·금형 분야를 합쳐 이번 채용 규모가 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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