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 AI 확산에 18개 시·군 특별관리 지정
중수본, 217개 현장점검반 운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자 확산 차단을 위해 산란계 농장에 특별방역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수본은 산란계 농장이 밀집해 있거나 앞서 고병원성 AI가 여러 번 발생했던 고위험 시군 18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 지역의 방역 이행 상황과 소독 실태,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은 세종, 경기 포천·평택·안성·화성·이천·여주·김포시, 충북 음성군, 충남 천안·아산시·예산군, 전북 김제시, 전남 나주시, 경북 영주시·칠곡·봉화군, 경남 양산시 등이다.

중수본은 217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며 방역이 취약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소독 실태 등을 점검한다. 또 산란계 밀집 사육 단지,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한 출입 제한을 위해 초소를 운영하고, 각 농장에는 전용 출입 차량을 지정하도록 했다.

앞서 중수본은 10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