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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3년 연속 편입
세계 시총 상위 기업 중 경제, ESG 등 상위 10%
생명과학 분야 최고…탄소중립, 거버넌스 등
존 림 대표 “제약바이오 업계 선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표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ESG 평가 지표다.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약 2500곳 중 경제적 성과 및 ESG 성과 상위 10%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탄소 중립(넷제로) 등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선언하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대비 사업장 운영 및 제조 에너지를 절감하는 한편,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인프라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TCFD 보고서 발간과 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각 부문별 ESG 경영을 강화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 실시 및 잠재적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인권 경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급망 ESG 평가를 통해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 운영 및 ESG 전담 그룹 신설 등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을 강화했다. 또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 및 이사회 구성으로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선두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탄소 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써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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