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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내년 총선 출마 신호탄 북콘서트 ‘성료’
10일 인천 연수구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 개최
김기흥 전 부대변인 “오만함이 아닌 절박함을 갖고 초심과 진심, 뚝심 있게 시민과 함께 하겠다”
지역 정치인, 주민들 대거 참석 축하 행렬 이어져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중앙 분리된 공간에서 오른쪽 앞 열 첫 번째〉 ‘분노조장 시대유감’ 북콘서트가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연수구민과 지역 정치인들의 축하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김기흥(48)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알리는 북 콘서트를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기흥 전 부대변인은 1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름 알리기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연수구민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과 정승연 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정하균 전 의원, 김용희 인천시의원, 전성식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 및 남동구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이 함께하자는 뜻을 받아 들여 19년 간 몸담은 일터를 박차고 나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며 “표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게 정치를 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 오만함이 아닌 절박함을 갖고 초심과 진심, 뚝심 있게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책에서 분노를 조장해 사람들을 결집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또 2019년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사람들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무겁고 추상적인 담론이 자신의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고 그런 시대정신을 담을 사람은 ‘원칙과 뚝심’의 사나이,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밖에 없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대통령 후보 ‘1호차’에 탑승하면서 윤석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사람으로서 카메라 앵글 밖 ‘윤석열의 ‘찐 모습’’도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했다.

특히 김 전 부대변인은 오랜 기자생활과 대선 기간, 인수위, 대통령실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화(찐모습)도 풀어가며 독자들의 여러 호기심을 채웠다.

김 전 부대변인은 한국방송공사(KBS)에서 기자로 19년간 일하다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당선을 도왔고 이후 대통령실에서 부대변인을 맡았다.

김 전 부대변인은 최근 인천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살고 있다.

앞서 윤상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김기흥 전 부대변인은 뛰어난 인재였다”며 “언변이 뛰어나고 지적인 사람이 바로 김기흥 전 부대변인이기에 앞으로 그의 철학과 비전과 목표를 여러분들이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분노를 이용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정치와의 결별을 위한 그의 의지를 엿보았다”며 “앞으로 김 전 부대변인이 어디 있든지 응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만희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권영세·안철수·박성중·윤두현·양금희·윤창현·김미애 의원, 장예찬 최고위원, 서민 교수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김기현 당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석기 수석 최고위원,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주호영·장제원·이채익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IOC 위원) 등은 서면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달 28일에도 서울 신촌에서 첫 번째 출판기념회를 진행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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