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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 11승 페냐와 105만달러에 재계약
3년째 동행
한화 이글스가 우완 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했다. [한화 이글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펠릭스 페냐(33)가 내년에도 대전구장 마운드에 선다.

한화 구단은 페냐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를 합쳐 최대 10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2022년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KBO리그 통산 45경기에 등판해 16승 15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32경기에서 177⅓이닝을 던져 11승 11패, 탈삼진 147개, 평균자책점 3.60을 남기고 제 몫을 했다.

19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해 꾸준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페냐는 구단을 통해 "재계약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다시 한번 한국에서 뛸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비시즌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건강한 몸 상태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화는 앞서 2024년 새 외국인 타자로 베네수엘라 출신 스위치히터인 요나탄 페라자(25)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를 합쳐 100만달러에 영입했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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