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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요소수 온·오프라인 정상 판매 중”
환경부, 유통업계 간담회 개최
구매수량 제한 등 자율 수급 조절 협조 요청
[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8일 주유소, 정유사, 온라인쇼핑몰 등 주요 차량용 요소수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수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주재로,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S-OIL 등 정유사, 내트럭·CJ대한통운·G마켓·쿠팡·티몬 등 유통업계, 대한석유협회·한국주유소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유관협회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요소수 국내 재고 상황이 비축분과 중국 외 국가로부터의 수입 예정분을 고려할 때, 내년 1분기까지 사용 가능한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업계도 최근 소비자 불안심리로 인해 요소수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정상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변동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도 일부 인기 제품의 주문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불안심리로 요소수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구매수량 제한 등의 조치와 유통단계에서 특이사항이 확인되면 환경부에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대책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흠 실장은 “요소수 공급은 현재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업계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들이 요소수 구매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유통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일일 감시 체계를 가동하해 요소수 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지방환경청에서도 주유소 현장을 꾸준히 점검해 안정적인 요소수 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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