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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상 대표 연임한 SKT “AI사업·글로벌 역량 강화”
SKT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AI사업 위한 4대 사업부 구축

“앞으로 5년간 인공지능(AI) 투자 비중을 33%까지 확대, 지난해 17조원이던 AI 분야 매출을 2028년까지 25조원으로 늘리겠다.”

올해 9월 유영상(사진) SK텔레콤 대표(사장)는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사업을 늘리겠다고 발언했다. 최근 유 대표의 유임이 확정된 가운데 내년도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통해 SKT는 AI 분야를 더욱 강화했다. 인공지능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을 추진하기 위해 ‘톱 팀(Top Team)’ 조직을 신설해 운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7일 글로벌 AI 컴퍼니 본격 도약을 위한 2024년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9월에도 SKT는 AI인프라·AIX·AI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강과 협력에 기반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본격적으로 AI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AI 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는 글로벌 PAA(Personal AI Assistant)와 함께 텔코 특화 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T-B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이와 함께 SKT와 SK브로드밴드의 T-B 원바디(One Body)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해 최고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별도 부서도 신설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Global Solution Office)’를 신설해 AI DC, UAM, AI반도체, 양자(Quantum),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브랜드 전략을 고민하는 ‘스트래티지&디벨롭먼트(Strategy&Development)’를 신설해 T우주 구독 모델 등 미래 성장사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조현덕 AI 커뮤니케이션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이재신 글로벌 AI사업개발 담당 등 총 16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영입됐다.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유 대표는 “내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 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빛나 기자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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