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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민주당 과반이냐 180석이냐 관건”…김정화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민주당의 내년 총선 결과로 단독 과반 혹은 '180석'을 전망한 일과 관련해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잊을만 하면 또 나와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장기 집권의 탈을 쓰고 180석을 들고 나온 이 전 대표"라며 "착각은 자유, 교만의 극치. 또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이 고문을 향해 "안하무인의 표출인가, 기고만장의 인증인가"라며 "권력을 향한 유례 없는 집착이 눈물겹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륜과 품위는 없고 비루한 판단력만 남은 이 전 대표"라며 "국민을 우롱하지 마시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전 대표는 "무능, 무염치, 무위도식의 끝판왕. '민주진흙탕'"이라며 "한 번 속지, 두 번 속겠나"라고 덧붙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연합]

앞서 이 고문은 지난 6일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세종시당 토크콘서트에서 총선 결과를 전망하며 "민주당이 1당을 뺏길 것 같지는 않다"며 "단독 과반을 넘기느냐, 아니면 지난 총선처럼 180석을 먹느냐 그게 관건"이라고 예측했다.

이 고문은 지난해 10월에도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재차 거론했었다.

이 고문은 당시 국회 박물관 2층 체험관에서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출판 기념회를 열고 "우리가 (선거에서)졌다고 해 그 말(20년 집권론)이 틀렸다고 생각할 게 아니고, 될 때까지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열 살짜리 꼬마가 이번에 대선에서 지고 난 뒤 엄마가 한숨 쉬고 자기랑 잘 놀아주지도 않고 하니 '엄마 걱정마, 5년 금방 가'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라며 "우리가 박정희, 전두환도 이겼다.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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